[글로벌 종합] 철광석 고철 ‘기술적 조정’…철강시장 ‘모멘텀’ 확인

철광석 2주차 167달러 수요견조 장기적 감소 고철 ‘단기급락’ 조기안정 재반등 가능성 주목 철강재 中 수요견조…열연 5천위안 高價 유지 반제품 ‘강세’ 철강 회복 더딘 생산증가 배경

2021-03-15     김종혁

철강 핵심 원료인 철광석, 철스크랩(고철)은 일주일간 하락조정을 받았다. 급등 이후의 기술적 조정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급등락보다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철강재 역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개선이라는 큰 틀에서 급락에 대한 우려는 아직 기우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양회를 전후로 급등락이 반복 이후, 최근 열연 기준 5000위안 선을 지켰다.

중국 정부의 생산억제에 따른 타이트한 내수 공급과 수입증가 등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시장이 안착되는 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우리나라 철강 시장에서 하락 리스크를 줄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바닥 수요는 견고하지 못하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 반면 실질적인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철강 구매자들의 가격 부담과 추가 상승에 대한 저항감은 2분기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에 주목된다.

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3월 2주차 주간 평균 167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새 4.8%(9달러) 하락했다. 최근 추세는 10일 163.4달러에서 11일 170.8달러, 12일 165.6달러로 급등락이 반복됐다. 앞으로 수요는 성수기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긴 안목에서 친환경 정책에 따른 점진적 감소가 예상된다.

고철 가격은 단기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40달러. 일주일 새 21달러나 떨어졌다. 수요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조기 안정화 및 재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철강재 시장은 중국에서부터 그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수 가격은 상해 지역, 열연 기준으로 12일 톤당 5000위안으로 마감됐다. 전주보다 40위안 하락하는 데 그쳤고, 1개월 상승폭은 400위안에 달했다. 현지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720달러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제품 시장은 빌릿 580달러(흑해 FOB), 슬래브 790달러(브라질 FOB)를 기록했다. 빌릿은 전주와 같았고, 슬래브는 40달러 상승했다. 철강 수요는 글로벌 전반이 회복세에 있고, 생산은 증가 속도가 비교적 더디다. 반제품 수요는 중국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