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라인업] 수입산 하역대기 8만 톤 ‘반토막’…이달 중순 집중 입고
2021-03-10 김종혁
국내 주요 항구를 통해 하역될 수입 철스크랩(고철)은 이달 8만 톤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하역은 이달 중순을 전후로 집중될 예정이다.
선박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인천, 부산 등 주요 항구에 하역될 수입산 고철은 8만1150톤으로 집계됐다. 최소 10만 톤 이상, 많게는 15만 톤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준이다.
아직까지 접안 일정이 잡히지 않은 선박은 절반 이상으로, 물량으로는 5만 톤을 웃돈다. 이는 중순을 전후로 집중 하역될 전망이다.
해외 고철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등에 따라 제강사들은 수입 계약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나마 최근 국내 고철 물동량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그간의 상승 열기를 한층 가라앉힐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주요 항구별로 인천은 2만7000톤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만4000톤가량은 10일부터 13일까지 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공장이 있는 군산은 1만6000톤이 예정돼 있다. 2000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19일 이후부터 월말에 선박이 도착한다. 당진은 소량인 5150톤가량이 예정돼 있다.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YK스틸)을 중심으로 계약한 일본 고철은 부산에 1만3000톤이 대기중에 있다. 모두 일본산 고철로, 13일부터 29일까지 부두에 도착, 단계적으로 하역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포항은 1만8000톤이 예정돼 있다. 대부분 중순 이전에 도착 및 하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광양은 2000톤을 실은 선박이 16일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