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동국제강 해외법인 채무보증 ‘뚝’… CSP DKC 부담 줄여
동국제강 해외계열사 채무보증 9509억 원, 14%↓ CSP 747억 원 감축...DKC 50.4% 급감 동국제강 전반적인 차입금 감소 노력
2021-02-26 박성민
동국제강이 해외계열사에 제공한 채무보증 금액을 1500억 원 가까이 줄였다. 작년 전사적인 차입금 감축을 통해 채무 보증을 줄일 수 있었다. 브라질 CSP는 750억 원이 감소했고 무역법인 DKC는 절반 이상 부담이 줄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해외계열사 채무보증금액은 작년 말 9509억 원으로 13.6% 급감했다. 금액으로 1493억 원이 줄었다.
채무보증은 일종의 우발채무다. 주 채무자인 해외 계열사가 향후 빚(차입금 등)을 갚지 못할 상황에 빠지면 보증을 선 회사가 대신 상환을 떠안아 계열사 동반부실의 우려된다.
동국제강은 작년 전사적으로 차입금 감축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3분기 말 연결기준 차입금은 2조4023억 원으로 8.1% 감소했다.
아직 연말 실적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부채는 3조2640억 원으로 6.6%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52.2%로 27.4%p 하락했다. 3분기 153.0%보다 더 낮아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브라질 CSP는 8462억 원으로 8.1% 감소했다. 감소된 금액은 747억 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컸다.
무역법인인 DKC는 316억 원으로 50.4%(322억 원) 급감했다. 또 DKI, DKSC는 각각 348억 원, 383억 원으로 39.9%, 33.6% 줄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해외 계열사들의 차입금을 전반적으로 감축했다. 이에 보증금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채무보증이 감소한 것은 계열회사간 보증을 통해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불합리한 자금 조달 관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