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광석價 ‘흔들’…감산영향 vs 타이트한 수급
- 中 정부 당산시 감산 강화명령…수요감소 우려 ‘일시’ 하락 - 중국 45개 항구 낮은 수입재고 높은 생산량 ‘가격지지’ 요인
철광석 가격이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일주일 최저 115달러까지 밀린 이후 또다시 반등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의 감산명령은 약세요인인 반면 타이트한 철광석 수급 상황은 가격 지지요인으로 꼽힌다. 원료탄은 하락세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26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9.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19일) 대비 0.8% 소폭 하락했다. 24일 115.0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2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여름철 감산은 약세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지난 23일 정부는 당산시 철강사에 감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당초 6월23일부터 7월 말까지 20~50%의 감산명령이 내려졌다. 이는 35개 제강공장 중 29개 소결공장에 대해 21~25일, 29~31일 중 50~70%까지 낮출 것을 지시했다. 여기에 26~28일은 생산 중단 명령이 떨어졌다.
철광석 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 그쳤다. 철광석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이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26일 기준 중국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16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억4700만 톤에서 3100만 톤이나 줄었다. 작년 7월 재고는 더 많은 1억5300만 톤이었다. 여기에 중국의 생산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 6월 조강생산량은 875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7월 당산시 감산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의 증산이 이뤄지면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다만 브라질 발레(Vale)의 생산이 정상화되고, 신규 광산의 생산증대로 타이트한 수급은 갈수록 해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26일 기준 중국 수입 가격이 CFR 톤당 184.2달러, 호주 수출은 171.8달러로 전주 대비 3.4%,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