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 수주 194조, 사상 최대…민간 건축 급증
작년 건설 수주 194조, 사상 최대…민간 건축 급증
  • 박성민
  • 승인 2021.0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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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 수주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음에도 190조 원을 넘어섰다.

9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 누적 수주액은 194조7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기존 최대치였던 지난 2019년 수주 총액인 166조 원을 넘어서 국내 건설 수주액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국내 건설 수주액이 190조 원을 넘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연간 수주액은 지난 2016년을 정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지난 2019년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역대 최고 수주액 기록했다"며 "디플레이터를 고려한 실질 수주액을 분석해도 역대 최대치인 2016년 수주액 대비 0.6% 상회했다"고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도 지난해는 모든 분기 수주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수주금액은 36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고 2분기에는 46조4000억 원으로 21.9% 증가했다. 3분기는 48조1000억 원으로 39.0%, 4분기는 63조3000억 원으로 6.6%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 수주물량 증가이다.

민간 부문의 수주 물량은 141조9796억 원으로 전년대비 20.4% 증가했다. 이중 건설 부문의 수주금액은 126조5850억 원으로 31.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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