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강업계 1월 사채발행 570億...기보스틸·에이프로젠KIC 200억 원
[초점] 철강업계 1월 사채발행 570億...기보스틸·에이프로젠KIC 200억 원
  • 박성민
  • 승인 2021.02.05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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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스틸·에이프로젠KIC 각 200억 발행
현대종합특수강, 동일철강 뒤이어
현대제철 ESG채권 5000억 흥행
자료=금융투자협회

현대제철이 5000억 원의 ESG채권을 발행하며 흥행을 이끈 가운데 중견 철강기업을 중심으로 1월에만 570억 원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5일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1월 철강 중견기업 4곳이 발행한 회사채는 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1곳 당 142억 원 규모다.

규모가 큰 현대제철의 ESG채권 5000억 원을 포함하면 5570억 원에 달한다. 이는 1월 전체 회사채 발행금액의 7조2742억 원의 7.7%를 차지했다.

기보스틸과 에이프로젠KIC가 각각 200억 원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기보스틸은 3년 만기로 200억 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했다. 기보스틸은 작년 6월과 7월 각각 100억 원, 50억 원의 PCBO를 발행했다.

에이프로젠KICSMS 2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금액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100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만기되는 회사채 규모는 1200억 원이다.

동일철강은 7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 인수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5000억 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발행액 5000억 원을 모두 환경시설에 투자한다. 이는 환경 투자에 대한 현대제철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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