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호주 정부 간 갈등이 세계 석탄 시장 재편으로 이어졌다. 중국은 작년 코로나19 발병과 관련 호주 정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장 조사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호주산 석탄 수입량은 44만7000톤으로,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작년 6월 수입량은 964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서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량을 대폭 늘렸다. 11월 수입량은 430만 톤에서 12월 1219만 톤으로 3배가량 폭증했다. 중국에 이어 2위 석탄 소비국인 인도는 12월 호주주산 수입량이 624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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