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청정설비 가동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통
현대제철, 청정설비 가동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통
  • 박성민
  • 승인 2019.07.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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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소결공장 청정설비 가동과 함께 주민초청 설명회를 진행,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21개 단체 1074명이 참여했다.

당진제철소장 박종성 부사장은 "배출물질의 98.9%를 차지하고 있던 소결공장 청정설비가 교체 후 기대했던 수준으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잘하고 있다고 설명회를 마련한 것이 아니라 우려와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였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현대제철 소결 배가스 실시간 현황을 보면 최근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 농도는 주로 30ppm대를 보이고 있다. 먼지도 6ppm 전후로 배출되고 있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상 배출 허용 기준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200ppm, 먼지가 16ppm이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황산화물(120ppm)과 질소산화물(150ppm)에 비해서도 30-40%대를 유지하고 있다.

1, 2, 3소결 공장에서 나오는 배출물질이 99%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제철소 전체의 2/3정도의 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3소결공장 청정설비 교체공사는 내년 6월 마무리한다. 3기가 모두 가동하는 2021년에는 연간 기존 2만3000톤 이상에서 1만톤 이하로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환경과 소통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하나하나 해결해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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