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올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산업의 회복으로 인한 판매량 및 단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은 1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증권 백제승 연구원은 ‘느리지만, 긍정적 시황 반영은 이루어진다’의 보고서를 통해 세아베스틸의 2021년 매출액은 2조8700억 원으로 분석했다. 전년(추정치)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0억 원으로 593.3% 급증했다.
백제승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회복에 기반하여 판매량 회복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타 철강업체 대비 철강 가격 인상에 대한 수혜가 비교적 늦게 반영된 영향이다. 또한 1분기 판매량은 41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며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이어 자회사 실적 회복에 힘입어 연결기준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으로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마진이 낮아져,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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