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 세아창원 2월 가격 인상 정조준...원료상승 수요회복 '견인'
세아베 세아창원 2월 가격 인상 정조준...원료상승 수요회복 '견인'
  • 박성민
  • 승인 2021.01.08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아베스틸 1월 8~10만원 올려, 2월 인상 예정
세아창원 STS선재 가격 5만↑...2월 대규모 인상 검토
수요 회복과 니켈, 고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세아그룹 특수강 주력 계열사들이 2월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수요는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인 데다 원자재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세아그룹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1월 인상에 이어 2월에도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1월 특수강 가격을 톤당 8~10만 원 인상했다. 2월에도 판매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아베스틸은 작년 코로나19로 6~8월 감산을 실시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후 9월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4분기 풀(Full) 생산체제를 회복했다. 특히 가격 인상이 시작된 12월부터 판매량이 늘었고, 올해 1월도 수주가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1월 STS선재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데 이어 2월에도 인상을 노린다. 1월 STS봉강 가격은 동결 됐었다.

STS가격은 원재료인 니켈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원가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올라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2월 인상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