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 발족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 발족
  • 박성민
  • 승인 2019.07.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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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철강협회
사진=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 포스코 상무)는 19일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모듈러건축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모듈러 건축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포스코 강건재솔루션 마케팅그룹의 황민오 그룹장이 모듈러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자문위원장은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를 통해 ‘모듈러 시장의 저변확대 및 강재모듈러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정했다. 중점 추진 과제는 ▲〮모듈러 관련 기술 및 제도 개선 ▲자재 및 시공 품질 관리 체계 마련 ▲모듈러 우수성 홍보 및 교육 등이다.

당장 올해 하반기는 서울건축사회 등과 공동으로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모듈러 건축의 인식확대를 위한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해외 모듈러 발주 인증 장려 제도 및 우수 시공 설계 사례 등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추진, 모듈러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모듈러건축위원회에는 포스코를 비롯, 모듈러산업의 1세대라고 평가받는 유창, 금강공업, 포스코 A&C와 건축내장재 및 조선기자재 분야 대표격인 STACO MC, BN SIP, SY, NI스틸, DASCO,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네셔널 등 1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또 대학 및 연구기관의 대표적인 모듈러 전문가 총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아주대 조봉호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모듈러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모듈러 사업화 성공을 위해 기술적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해외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한 발표에서 한양대학교 안용한 교수는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업계의 모듈러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꼬집으며, 선진국가의 모듈러 건축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발주 방식에 대한 분석연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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