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복리후생비 평균 210만 원…포스코 10%↓ 평균치 하회
[핫토픽] 복리후생비 평균 210만 원…포스코 10%↓ 평균치 하회
  • 김종혁/박성민 기자
  • 승인 2020.12.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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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해원에스티 800만 원대 ‘압도적’
환영철강 삼강 한특 100만 원 미만에 그쳐
33개 기업 중 포스코 휴스틸 환영 등 15곳↓
한국철강 KG동부제철 심팩 등 두자릿수 급증

철강업계 주요 기업들의 직원 복리후생비는 평균 210만 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올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철강, KG동부제철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 포스코강판, 해원에스티는 800~900만 원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환영철강공업 삼강엠앤티, 한국특수형강은 100만 원 미만으로 적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33개 주요 기업의 복리후생비를 조사한 결과 1~3분기 총 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19억 원) 감소했다.

직원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는 210만 원으로 2.2% 줄었다.

기업별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포스코가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을 포함, 현대제철 등 총 15곳이 감소했다.

포스코는 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이를 비롯해 환영철강공업, 한국특수형강, 휴스틸, 디비메탈(DB메탈), 원일특강, 동양에스텍 등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TCC스틸(6.8%), 영흥철강(9.0%)도 비교적 감소폭이 컸다. 현대제철, 세아창원특수강 등은 2%대의 감소율에 그쳤다.

반면 한국철강, KG동부제철 등은 급증했다.

한국철강은 180만 원으로 132.8%나 늘어났다. KG동부제철은 200만 원으로 41.9% 증가했다. 심팩(SIMPAC)의 경우 240만 원으로 328.2% 급증했고, 해원에스티 역시 7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일철강, 삼강엠앤티는 30% 내외로 증가했다.

기업별 복리후생비는 포스코강판과 해원에스티가 890만 원, 830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원일특강은 320만 원, 금강철강은 300만 원, 현대종합특수강은 280만 원, 세아제강·현대비앤지스틸 270만 원, 고려제강·경남스틸 25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심팩, 현대제철, 삼현철강, 동양에스텍은 모두 240만 원으로 같았고 세아특수강은 22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포스코는 200만 원으로 평균치(210만 원)를 밑돌았다. KG동부제철, 대창스틸도 같은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업들은 2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고, 이 중 환영철강공업, 삼강엠앤티, 한국특수형강은 100만 원 미만이었다.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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