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단시 여름철감산 합류 '작년에 못미쳐'...단기하락 압력
中 한단시 여름철감산 합류 '작년에 못미쳐'...단기하락 압력
  • 김종혁
  • 승인 2019.07.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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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주요 도시인 한단시가 여름철 감산에 들어간다. 정부가 앞서 감산명령을 내린 당산시 감산에 이어진 것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한단시 우안(Wu'an) 지역은 최근 당산시 여름철 감산에 합류했다.

우안과 당산시 감산 규모는 작년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가격 하락 압력을 상쇄할 만큼은 아니라는 평가다.

우안 지역의 감산규모는 7월 약 90만 톤, 8월은 100만 톤에 조금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감산과 당산시 감산 규모를 합하면 선철 기준 7월 332만 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감산량은 446만 톤이었다.

가격 하락 압력이 나타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 재고는 6월부터 증가세에 있고, 여름철 비수기 수요도 둔화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다만 철강 수요는 가을철 건설 활동이 재개되기 이전 8월 말부터 강하게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 적지 않다. 가격은 단기간 약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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