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분석①]글로벌 조강 생산 年 3% 늘어...중·인·베 고속 성장
[WSA분석①]글로벌 조강 생산 年 3% 늘어...중·인·베 고속 성장
  • 박성민
  • 승인 2020.12.0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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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8억7516만 톤으로 9년 새 4억3990만 톤(30.6%) 늘어
연 평균 증가율 3.0%...아시아 4.3% vs 아시아 외 0.2%
중국 인도 베트남 생산 견인...5% 이상 고속 성장
자료=WSA/페로타임즈 정리
자료=WSA/페로타임즈 정리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9년 사이에 4억4000만 톤 가까이 늘어났다. 연 평균 3%씩 증가한 셈이다. 생산은 중국, 인도, 베트남을 선두로 아시아 지역이 급증했고 중동지역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반면 유럽과 CIS, 남미의 생산은 9년 전보다 후퇴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18억7516톤으로 조사됐다. 2010년 대비 30.6% 급증했다. 물량으로 4억3990만 톤이 늘었다. 9년 간의 연평균 생산 증가율은 3.0%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은 4.3%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지만, 아시아 외 지역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은 5.1%로 평균 이상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16.3%, 파키스탄 10.0%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도는 5.5%로 중국 보다 높았다. 이 밖에 한국 2.2%, 대만 1.2%, 태국 0.3%로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1.1% 감소했다.

중국은 올해 코로나19 회복 이후 최대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5월~11월까지 6개월 연속 9000톤 이상으로 생산해 10억 톤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인도와 베트남도 회복에 돌입했다.

이 외 지역에서는 중동지역이 9.2%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기타 유럽 1.6%, 북미 0.8%, 아프리카 0.4% 순이었다.

반면 유럽연합 28개국은 1.1% 감소율을 나타냈다. 또 CIS 6국 0.8%, 남미 0.6%를 기록했다.

2019년은 조강 생산은 중국과 인도, 베트남이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이 외에 글로벌 전지역의 생산이 줄줄이 감소했다.

2019년 중국의 생산은 9억9634만 톤으로 전년 대비 7.3% 늘어났다. 인도는 1억1135만 톤으로 61.4%늘었다. 일본을 제치고 2위 생산국으로 발돋움했다. 베트남은 1747만 톤으로 12.9% 급증했다.

반면 일본은 9928만 톤으로 4.8% 줄었다. 한국은 7141만 톤으로 1.5% 감소했다. 또 대만 5.5%, 태국 33.7%, 파키스탄 30.0% 급감했다.

유럽연합은 1억5708만 톤으로 6.0% 줄었다. 북미 1억1968만 톤, CIS 1억76만 톤으로 각각 1.0%, 0.2% 감소했다. 남미 7.3%, 기타 유럽 8.3%, 아프리카 2.5% 줄었다. 중동지역은 4431만 톤으로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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