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정부가 호주산 석탄 수입 제한 조치를 내린 이후 다시 수입을 허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및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0월 중순부터 호주산 석탄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수입을 제한 조치를 내렸지만 조만간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당초 호주 정부와의 정치적 갈등에서 철강 및 전력 회사들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은 이 대신 몽골 등 비호주산 석탄 수입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역규제가 강화되고 중국 내 광산 안전 점검까지 실시되면서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의 연료탄 가격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10월부터 급등세가 본격화 됐다.
이에 따라 수입제한으로 차질을 빚었던 호주산 연료탄 하역 작업이 허용될 전망이다. Alpha Era 선박의 경우 호주산 연료탄 13만5000톤을 실은 채, 6개월을 대기한 이후 최근 하역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개의 선박도 최근 하역이 실시됐다.
중국 내 가격 급등이 계속될 경우 호주산 수입은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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