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국내 철강시장 수입산 점유율 14% 아래로…열연 선재 급락
[분석] 국내 철강시장 수입산 점유율 14% 아래로…열연 선재 급락
  • 박성민
  • 승인 2020.12.02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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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요 12개 품목 수입 점유율 14.4%, 6.8%p 하락
8개(66%) 품목 점유율 낮아져...열연 14%p선재 12%p 급락
1~10월 17.8%로 3.5%p 하락...컬러 전기 석도 상승

국내 철강 시장에서 수입산 점유율이 줄줄이 하락했다.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한 데 비해 수입량은 역대 최저치 행보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점유율이 높았던 열연 아연도 냉연 선재가 크게 낮아졌다. 반면 전기, 컬러, 석도판은 올 한 해 수입산에게 꾸준히 시장을 내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10월 12개 주요 품목의 점유율은 14.4%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6.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412만 톤으로 1.2%(5만 톤) 감소했다. 수입은 69만 톤으로 38.1%(43만 톤) 급감했다.

품목별 점유율을 보면 봉강이 23.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기강판이 23.5%로 뒤따랐다. 이어 형강 21.1%, 선재 20.1%, 컬러강판 18.6%, 석도강판 17.5%, 열연강판 16.1%, 중후판 15.9%, 아연도강판 12.4%, 냉연강판 11.8%로 10%를 웃돌았다. 강관과 철근은 각각 9.7%, 7.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열연강판은 21.3%로 뒤따랐다. 이어 선재 17.9%, 석도강판 17.8%, 컬러강판 17.3%, 전기강판 16.8%, 중후판 15.6%, 형강 13.9%, 냉연강판 13.2%, 강관 12.1%로 10%를 웃돌았다.

아연도강판(8.9%), 철근(4.9%)은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중 8개(67%) 품목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열연강판은 가장 큰 폭인 13.8%p 하락했다. 내수판매는 87만 톤으로 4만 톤 늘어난 반면 수입은 19만 톤 감소했다. 이어 선재가 11.3%p 떨어져 감소폭이 컸다. 또 아연도강판(9.8%p) 중후판(9.7%p), 봉강(5.1%p), 냉연강판(4.7%p), 강관(4.6%p) , 철근(0.3%p) 하락했다.

반면 형강은 6.9%p 상승했다. 이 밖에 석도강판 4.9%p, 컬러강판 3.5%p, 전기강판 0.6%p 올랐다.

1~ 10월 수입점유율은 17.8%로 전년 동기 대비 3.5%p 하락했다.

선재는 2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열연강판 26.2%, 봉강 25.7%, 전기강판 20.5%, 형강 19.1%, 중후판 19.0%, 컬러강판 18.9%, 석도강판 16.2%, 냉연강판 15.2%, 아연도강판 14.7%, 강관 12.4% 순이었다. 철근은 4.8%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다.

이 중 9개(75%) 품목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선재의 점유율은 가장 큰 폭인 7.2%p 낮아졌다. 또 열연강판 4.9%p, 아연도강판 4.8%p, 철근 3.2%p, 냉연강판·형강·강관 2.2%p, 중후판 2.0%p, 봉강 1.8%p 하락했다.

반면 석도강판 4.6%p, 전기강판 3.0%p, 컬러강판 1.3%p 상승했다.

지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지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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