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엔지니어링 새만금에 친환경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 설립 협약
대진엔지니어링 새만금에 친환경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 설립 협약
  • 박성민
  • 승인 2020.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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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에서 26일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우측)이 대진엔지니어링 이경아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에서 26일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우측)이 대진엔지니어링 이경아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대진엔지니어링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대진엔지니어링과 새만금개발청은 26일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진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공구) 내 7152㎡ 용지에 24억 원을 들여 제철·제강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진엔지니어링은 제강공장에서 사용되는 전기로 주변의 설비를 생산해 주요 제강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을 담는 장치인 래들(Ladle)을 미리 가열하는 제강래들예열시스템과 제강공정에 필요한 왕겨 등의 각종 부원료를 투입하는 장치들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한 제강래들예열시스템은 열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기존 방식대비 연료비를 2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제강공장의 연료비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의 연소 중에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현저히 저하해 대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제철·제강 설비 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돕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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