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中 한국향 철강오퍼 2018년래 최고…열연 600달러 기록
[핫이슈] 中 한국향 철강오퍼 2018년래 최고…열연 600달러 기록
  • 김종혁
  • 승인 2020.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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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중국의 한국향 열연 수출 가격이 도착도 기준 600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내년 2월 선적분 열연코일 오퍼 가격을 FOB 톤당 590달러로 제시했다. 전주보다 15달러 인상했다. 냉연 및 아연도코일은 FOB 톤당 670달러, 720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인상폭은 열연과 같았다.

열연 가격을 CFR 기준으로 하면 610달러를 웃돈다. 600달러를 웃돈 것은 2018년 여름철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상으로 11월 한 달 인상폭은 열연 45달러, 냉연 및 아연도는 55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 시작인 7월부터 현재까지 인상폭은 냉연이 160달러로 가장 높았고, 아연도 145달러, 열연은 125달러였다.

국내서 수입 계약은 쉽지 않다. 유통 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수입대응재 열연 유통 가격은 톤당 67~68만 원이다. 이번 오퍼 가격을 원화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67만 원에 이른다. 하역 2차 운송비 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원가는 70만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입시 손실이 불가피하다.

중국의 철강 수출 가격은 올해 내내 국내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국내 수입량도 자연히 급감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0월 열연 수입량은 중국산을 포함해 총 29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냉연강판은 61만 톤으로 25.0% 줄었고, 아연도강판은 77만 톤으로 30.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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