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000억 자금 조달...올해 1조2000억 사채 발행
현대제철 1000억 자금 조달...올해 1조2000억 사채 발행
  • 박성민
  • 승인 2020.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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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지난 9일 10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앞서 2일 500억 원을 발행한데 이어 연이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발행한 사채는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9일 1000억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이자율은 1.93%로 만기일은 2025년11월2일(5년) 까지다.

현대제철은 앞서 2일에도 500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2차례의 공모사채와 발행규모를 합치면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공모사채를 발행할 때와는 달리 증권관리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모사채에 비해 발행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기업 내용의 공개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발행 방식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신규투자나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올해 남은 기간 만기되는 회사채는 없었다.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제철소 환경개선에 49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 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 원에 달한다.

10월에는 종속회사인 현대종합특수강에 3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하여 향후 신용등급 개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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