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메탈이 3자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간다.
DB메탈에 따르면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 3자 배정 방식으로 삼동흥산이 전액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액의 납입일은 12월7일이다.
DB메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DB메탈의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421.5%로 위험수준으로 나타났다. 장단기 차입금은 3360억 원으로 이중 일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 1224억 원으로 부담이 컸다. 총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차입금의존도는 67.7%로 나타났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삼동흥산은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본인 주식을 출연해 설립한 동곡사회복지재단의 계열사로 광업, 도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DB메탈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하여 이사회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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