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월 조강생산량은 지난달에 이어 역대급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는 국경절 이후 견조한 상태로, 제철소들의 보유재고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유통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순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17만3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9월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의 월 기준 조강생산량은 5월 9227만 톤을 기록한 이후 9월까지 9000만 톤대 행보를 이어갔다. 8월은 9485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제철소 보유 재고는 큰 변동이 없다. 이달 중순 기준 제철소들의 철강 재고는 1369만 톤으로 이달 초보다 10만 톤 소폭 늘어났다.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경절 이후 거래가 본격화 되면서 우려와 달리 재고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거래는 활발하다. 20개 주요 도시의 5개 품목의 유통재고는 1216만 톤으로 이달 초보다 48만 톤 감소했다.
이형봉강은 594만 톤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고가 급증했던 2월 이후 처음으로 600만 톤 아래로 떨어졌다. 선재, 냉연강판 등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열연강판과 후판은 큰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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