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중국 4Q 강세장 명확…본계 한국향 오퍼 2개월만에 인상
[초점] 중국 4Q 강세장 명확…본계 한국향 오퍼 2개월만에 인상
  • 김종혁
  • 승인 2020.10.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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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본계강철이 한국향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을 2개월 만에 인상했다. 중국 내 견조한 수요를 배경으로, 앞으로 아시아 지역 철강 가격을 지지할 요인으로 주목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12월 선적분 열연코일(HRC) 오퍼 가격을 FOB 톤당 550달러로 제시했다. 전주보다 15달러 인상했다.

냉연코일(CRC)은 615달러, 아연도금코일(GIC)은 665달러로 각각 오퍼했다. 인상폭은 열연보다 낮은 10달러였다.

본계강철이 오퍼 가격을 인상한 것은 8월 마지막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중국 내 견조한 수요와 내수 가격 강세가 뒷받침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오퍼는 하락 가능성을 불식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국 내수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이다.

20일 상해 기준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750위안, 열연은 4010위안을 기록했다. 이달 상승폭은 70위안, 90위안씩이다. 냉연 및 도금재는 4830위안, 4860위안으로 90위안, 110위안 각각 상승했다.

중국 시장은 4분기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자동차 부문이 눈에 띄게 회복되면서 철강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승용차 판매량은 92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SUV는 89만3000대로 22% 급증했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재개로 친환경차 판매는 13만6000대를 기록, 5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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