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현대제철 수소사업 매출 2兆 전망…금속분리판 30배↑ 수소가스 10배↑
[이슈리포트] 현대제철 수소사업 매출 2兆 전망…금속분리판 30배↑ 수소가스 10배↑
  • 박성민
  • 승인 2020.10.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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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수소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수소관련 사업이 매출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1000억 원으로 현대제철 정상 실적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제철은 금속분리판 생산력을 올해 대비 30배, 수소가스는 10배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현대제철 수소 관련 사업 업데이트”의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중장기 수소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관련 매출액을 2조 원으로 분석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금속분리판 사업이 2030년 수소차 50만 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 4만 원으로 가정했을 때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000억 원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5%로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소가스 투자를 확대, 연 매출 850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을 체결하고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최대 2500억 원을 투입해 연 3만5000톤의 수소가스를 생산, 18만 대의 수소차를 운영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850억 원(㎏당 2500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예상했다.

김연구원은 금속분리판과 수소가스의 중장기 목표인 수소차 각각 50만대, 18만대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경우 합산 매출액은 2조1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0년 매출의 10% 규모로 영업이익은 두배 수준이다.

김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저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정상화된 영업이익이 1조 원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의 10%에 해당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 케이프투자증권
사진자료 : 케이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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