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신원] EU, 인니·중국·대만산 STS열연 AD관세 ‘최종결정’
[독일통신원] EU, 인니·중국·대만산 STS열연 AD관세 ‘최종결정’
  • 파울 바움게르트너
  • 승인 2020.10.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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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판정과 같은 수준, 최대 인니 17%, 중국 18.9%, 대만 7.5%
독일통신원 파울 바움게르트너

EU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중국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STS)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제품에는 17.0%, 중국산에는 업체별로 14.5~18.9%, 대만산의 경우도 6.0~7.5%의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예비판정과 같은 수준이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CVD(상계관세, CounterVailing Duties) 판정은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철저한 조사를 거쳐 벨기에, 이탈리아, 핀란드 등의 생산업체들이 입은 덤핑 관련 피해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역내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의 이들 국가의 제품이 덤핑 수입되어 자국 내 철강사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제소에 따라 지난해 8월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대상은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수입된 제품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올해 4월 12일 잠정 덤핑 판정과 함께 AD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다만 함께 조사가 이뤄지던 중국산 CVD 조사는 중국 철강사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비판정 시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STS 제조업체들은 EU가 이미 글로벌쿼터를 시행하면서 시장 내 접근을 제한하는 할당량이 설정되어 있음에도 추가로 AD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지나친 산업 과잉보호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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