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아세안 6개국의 8월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0만6013대로 나타났다. 코라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침체된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감소율은 5월 이후 4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12% 감소한 6만8883대로 7월의 27%보다 크게 나아졌다. 승용차는 30% 감소해 여전히 부진했지만 상용차가 0.5% 감소에 그쳐 회복을 주도했다.
인도네시아는 59% 줄어든 3만7291대로 여전히 부진한 양상이지만 7월의 72%에 비해서는 좋아졌다.
말레이시아는 3% 증가한 5만2800대로 정부의 감세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7월의 13%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둔화됐다.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는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9월 말로 종료하게 되면 구매 증가 효과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은 39% 줄어든 1만9804대로 7월의 36% 감소율보다는 악화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89월초 마닐라 수도권 등에서의 외출 이동 제한이 다시 강화된 탓으로 풀이했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