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판재류 수출은 201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은 2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7% 급감했다. 전년치를 밑돈 것은 4월 연속이다. 전월 대비로도 17.6% 줄면서 2014년 이후 월간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감소는 중국 내 수요가 호조를 이어갔고, 내수 가격도 수출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와 딜리 해외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됐다.

최근에는 국내 가격이 약보합을 보이면서 수출 오퍼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철강사들은 국내 판매를 우선하는 모습이다.

김진영 steelclub@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