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다스코 ‘토탈솔루션 기반’ 선조립철근 사업 10월 본격 진출
[핫토픽] 다스코 ‘토탈솔루션 기반’ 선조립철근 사업 10월 본격 진출
  • 박성민
  • 승인 2020.09.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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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원 투자해 신규공장 설립...10월 생산 개시, 수주 임박
담당 임원들에게 스톡옵션 부여...경영진 노력 독려
자회사 스틸코, 전남 지방 대상 철근유통업 진출
사진=다스코
사진=다스코

다스코가 최신 설계기술에서 납품까지 이어지는 토탈솔루션을 기반으로 선조립철근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책임 경영진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신사업 성과를 독려했다. 또 종속회사를 통해 철근 유통업을 인수하며 철근 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스코에 따르면 10월 선조립철근(Welded Wire/Bar Reinforcement Mat, 이하 WBM)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새만금단지산단(군산) 내에 1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곧 생산에 돌입한다. 다스코는 신규진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주에 임박, 공장 가동시기에 맞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다스코는 건설사들이 WBM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WBM을 도입하면 주택 건설시 공사기간을 층마다 3~4일 정도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시공비, 인건비 등의 판관비(철근 톤당 10만 원)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다스코는 WBM의 설계→가공→납품의 토탈솔루션을 통해 건설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방식의 설계공법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했다.

BIM설계공법은 3D의 방식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물 설치를 진행하며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 기존에는 2D방식으로 진행되서 정밀한 작업이 불가능했다.

다스코 관계자는 “건설현장에 오류가 최소화된 빔설계에서 WBM까지 적용되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스코는 신규사업의 성과달성을 위해 책임 경영진들에게 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했다. 일반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은 경영진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신사업 책임자인 윤태양 부회장(신성장부문 총괄)을 비롯해 김현기 상무(신사업추진팀장), 장승열 상무(WBM사업관리팀장)와 에너지부분 책임자인 김성윤 사장(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 총괄), 김기수 상무(신재생에너지사업본부장) 및 담당 직원들에게 46만 주(1주당 2042원)의 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했다.

또한 다스코는 자회사를 통해 철근유통사업에 진출하며 모회사와 시너지를 확대한다. 최근 자회사 스틸코를 설립하고 새한철강의 철근가공용 기계 장치를 취득했다. 기계 장치 인수에 10억 원, 철근제품 35억 원 규모를 함께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틸코는 광주·전남 지방을 대상으로 철근유통업을 영위할 방침이다.

다스코 관계자는 “새한철강은 전남지방의 철근 유통업에서 상위권이다. 사업을 인수 받아 다스코의 WBM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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