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현대제철, 인도 車강판센터 6년만 첫 순손실
[핫토픽] 현대제철, 인도 車강판센터 6년만 첫 순손실
  • 박성민
  • 승인 2020.09.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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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SSC 상반기 매출액 42% 급감...손손실 120억 확대
인도 6년만 반기 순적자...중 적자 지속
현대제철 인도 첸나이 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인도 첸나이 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인도 현지 자동차강판 전문 스틸서비스센터(SSC)가 6년 만에 첫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중국SSC들은 손실이 지속됐다. 미국SSC는 순이익이 35% 급감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인도SSC인 Hyundai Steel India Private(HSCH)공장이 상반기 66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78억 원으로 무려 53.7% 급감했다.

HSCH의 반기 순손실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부터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5월까지 생산을 멈췄고 인도SSC에 직접적인 피해를 줬다.

중국SSC인 HSBJ(Hyundai Steel Beijing Process)와 HSTJ(Hyundai Steel Tianjin)의 상반기 매출액은 각각 414억 원, 6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1.8%, 38.2% 급감했다. 순손실은 66억 원, 8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현기차의 중국내 완성차 생산은 예전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현대제철의 SSC의 실적도 동반 하락했다. 연 초 부터 생산물량에 따라 인력 운영을 탄력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실적이 저조한 중국SSC 4곳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SSC인 Hyundai Steel America(HSAL)은 매출액 1640억 원, 순이익 42억 원을 거뒀다. 각각 32.8%, 34.6% 급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출과 순이익의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지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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