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인도 증산 수요증가 예상
중국 수입 철광석 재고 여전히 적어
원료탄 수요↑9월 17.5% 급등 기록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하락조정에서 주 후반 상승으로 마감됐다.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모두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인도 등은 증산으로 전환한 상태여서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된다. 원료탄 가격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요인이다. 글로벌 수급은 타이트하고, 공급사들의 인상기조가 강하다.
18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24.7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4% 하락했다. 17일 121.6달러로 이달 최저 가격으로 하락한 이후 18일은 전날 대비 2.6% 상승했다. 선물시장도 회복됐다. 대련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790.5위안으로 전날보다 12.5위안 상승했다.
철광석 수요는 여전히 왕성하다. 중국에 더해 최근 미국 인도 일본 고로사들의 증산은 글로벌 철광석 수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보유재고도 많지 않다 .
중국의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1500만 톤(마이스틸 집계)으로 나타났다. 8월 말보다 200만 톤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1억2300만 톤)과 비교할 때 800만 톤 적은 양이다.
원료탄 가격은 이달 들어 급등세가 시작돼 포스코 현대제철과 같은 고로사들의 부담을 더했다. 18일 중국의 수입 가격은 강점결탄 기준 CFR 톤당 134.4로 마감됐다. 전주 대비 4.7% 상승했다. 13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4월22일(135.7달러)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이달 2일 114.4달러로 저점을 찍고 17.5%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