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자동차 회복 '3월 이후 최고치'…정상화 요원
[브라질통신] 자동차 회복 '3월 이후 최고치'…정상화 요원
  • 주원석
  • 승인 2020.09.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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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브라질자동차생산자협회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고

[주원석지사장=브라질] 브라질의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아직 30% 이상 줄어든 상태로, 정상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브라질자동차생산자협회(ANFAVEA)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8만3400대로 7월 대비 5.1% 증가했다. 3월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협회는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전망치는 연간 167만 대로 전년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정상화까지 갈 길은 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5% 감소했다. 1~8월 신규 등록 대수는 11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나 줄어든 수치다. 또 2006년 이후 8월 실적으로는 가장 낮다.

협회측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회복세는 안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10월 내수 및 수출, 생산 등의 제반 상황을 고려해 전망치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브라질 정부는 약 100조 원을 투입했다. 6000만 명 이상에게 월 15만 원의 생계지원금이 지급됐다. 또 탄력적 운용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고용 감소를 최소화 했다.

농업분야는 트럭과 농기계의 판매 증가, 건설업 회복 등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당초 경제는 10% 하향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5%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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