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제철은 10월 형강 및 열연 등 10개 품목의 공급 가격을 톤당 2000엔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된 제품은 강판 8품목(후판, 핫코일, 줄무늬코일, 산세코일, 용융아연도금코일, 열연강판, 줄무늬강판, 산세강판)과 각형강관, 이형봉강 등 모두 10개 품목이다. 열연 기준 가격은 6만7000엔으로 올랐다. 후판은 7만5000엔으로 조정됐다.
동경제철의 가격 인상은 3개월 만이다. 중국의 철강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또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해 마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동경제철은 형강 4품목(H형강, 줄무늬강, I형강, 도랑형강)과 U형강의 5개 가격은 동결했다. H형강은 8만1000엔, 이형봉강 6만1000엔이다.
현재 아시아 가격은 강세로 나타난다. 동경제철에 따르면 열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540~550달러, H형강은 560~600달러다. 전월 대비 각각 50달러, 10달러 상승했다.
한편 9월 생산량은 17만 톤으로 예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품목별로 H형강 7만 톤, 열연코일 7만 톤(수출 3만 톤), 후판 1만5000톤씩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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