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이 1만4000달러 대로 떨어졌다. 철강 시장의 약세와 미중 갈등이 심화된 영향이다.
런던금거래소에(LME)에 따르면 11일 니켈 현물가격은 톤당 1만4935달러로 전일 대비 1.3%(187달러) 상승했다. 선물(3개월물)의 경우 1만4967달러로 1.2%(171달러) 올랐다.
니켈 가격은 9일 약 270달러 떨어지며 3주만에 1만4000달러대로 낮아졌다.
철강 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수강 원재료인 니켈 가격도 하락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열연코일 현물 가격 및 상해기화교역소(SHFE) 철근 가격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롄상품거래소(DCE) 철광석 가격은 3% 가까이 낮아졌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가격 상승을 제동을 걸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주미 중국 대사관 및 직원 활동에 제한 조치를 취했다.중국 역시 중국 주재 미국 공관, 직원 활동에 제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