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신원] 獨 딜링거-자르슈탈, 수소환원제철법 전환 ‘유럽 최초’
[독일통신원] 獨 딜링거-자르슈탈, 수소환원제철법 전환 ‘유럽 최초’
  • 파울 바움게르트너
  • 승인 2020.08.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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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거휴테 홈페이지 캡처
딜링거휴테 홈페이지 캡처

독일 후판전문 철강기업인 딜링거휴테(Dillinger Hutte)와 자르슈탈(Saarstahl)은 유럽 최초로 수소환원제철법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역시 수소환원제철을 시행하고 있지만, 통상적인 고로 조업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공동 출자로 합작 설립한 ROGESA를 통해 제철소의 제선사업을 추진한다. 투자액은 1400만 유로(165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도입한 기술은 수소를 포함한 코크스로 가스를 고로에 취입하는 것으로, 향후 수소만으로 고로 2기에 수소환원제철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전로나 수소에 기반한 DRI플랜트로 전환할 방침이다.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 삭감하는 게 목표다.

팀하르트만 회장은 “이번 투자로 ‘녹색철강’을 생산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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