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철강수출 정상화 '중국 베트남 급증'…강관 냉연도금재 '더딘 회복'
[무역통계] 철강수출 정상화 '중국 베트남 급증'…강관 냉연도금재 '더딘 회복'
  • 박성민
  • 승인 2020.08.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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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출 7월 258만 톤 전년 대비 0.4% 소폭 감소
열연 중후판 형강 선재 늘어...중국 107%, 베트남 44% 급증
1~7월 7% 감소...중국 유일하게 증가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우리나라 철강 수출이 빠르게 정상화 됐다. 7월 수출은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은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1/4을 흡수했고 베트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 열연강판, 중후판은 증가한 반면 냉연, 아연도, 강관은 회복이 더뎠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7월 철강재 수출량은 2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0.4%(1만 톤) 감소했다.

판재류의 경우 수출 물량이 가장 많은 열연은 73만 톤으로 25.1% 급증했다. 중후판은 27만 톤은 3.2% 늘었고 석도강판은 4만 톤으로 36.2% 증가했다. 반면 냉연강판은 44만 톤은 3.1% 감소했다. 아연도강판은 32만 톤은 22.1% 급감했다. 또 컬러강판 10만 톤, 전기강판 5만 톤으로 각각 6.9%, 6.7% 줄었다.

봉형강부문에서는 형강이 11만 톤으로 0.7% 늘었고 선재는 9만 톤으로 6.8% 증가했다. 봉강은 3만 톤으로 58.2% 급감했다. 물량은 미미 했지만 철근은 3000톤으로 50.9% 줄었다.

이 외에 강관은 11만 톤으로 25.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베트남향 수출이 급증했다. 중국은 64만 톤으로 107.2% 늘었다. 중국은 코로나 회복 이후 내수 호조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은 20만 톤으로 44.1% 증가했다. 반면 일본, 인도는 각각 26만 톤, 6만 톤으로 각각 27.2%, 79.0% 감소했다.

이 밖에 유럽, 북미, 중남미는 19.4%, 20.7%, 24.5% 감소했고 아프리카, 대양주는 133%, 62.3% 늘었다.

1~7월 수출은 1661만 톤으로 6.6%(117만 톤) 감소했다.

판재류는 열연(1.2%) 냉연(10.8%) 아연도(18.7%) 컬러(11.9%) 전기강판(15.2%)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후판(3.0%)과 석도강판(2.1%)은 증가했다.

봉형강은 형강 8.1%, 봉강 33.6% 줄었다. 선재는 6.5%, 철근 61.9% 늘었다. 강관은 13.5% 감소했다.

중국은 314만 톤으로 43.6% 급증한 반면 일본(24.4%), 인도(47.5%), 베트남(1.0%)은 줄줄이 감소했다.

또 유럽 북미 중남미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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