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고철價 대형모선 300달러 현실화…일본 H2 33만원까지
[진단] 고철價 대형모선 300달러 현실화…일본 H2 33만원까지
  • 김종혁
  • 승인 2020.08.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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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 막 인상을 시작한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에게는 부담이 크다.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고철 오퍼 가격은 300달러에 안착했고, 국내와 연동되는 일본산은 국산 경량A,B에 비해 5만 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 HMS No.1&2(8:2) 수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300달러로 나타났다. 이번주 베트남에서 나온 비드 가격은 298달러로 오퍼와 비슷한 수준에 맞춰졌다. 오퍼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일본 H2 오퍼 가격은 베트남향으로 CFR 278달러로 나타났다. 엔화로 하면 2만9663엔으로, FOB 환산시 2만7000엔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도착도 기준 원화로 하면 33만 원으로, 경량A보다는 여전히 5만 원 이상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향 오퍼 가격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최근 러시아 공급사들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A3 등급을 CFR 톤당 281달러로 제시했다. 러시아산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향 수출 여건이 좋지 않고, 일본 및 미국 추세와 연동되고 있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시장도 동반 강세다.

40피트 기준 대만향 HMS No.1&2 오퍼 가격은 260~265달러로 나타났다. 이번주 한국 시장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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