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價 3만원 상승 ‘7월 상승관측’…오퍼價 상승 ‘자극’
형강價 3만원 상승 ‘7월 상승관측’…오퍼價 상승 ‘자극’
  • 박성민
  • 승인 2019.06.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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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형강 유통 가격이 이번주 눈에 띄게 상승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의 가격 인상 의지가 반영된 것과 동시에 오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이 시장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형강 유통 가격은 톤당 84만원에서 84만5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당초 하락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이번주 3만 원 인상된 가격으로 출발했다.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반영, 7월부터 2~3만 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제강사들은 철근을 비롯해 일반형강 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수입산 오퍼 가격이 급등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오퍼 가격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산 및 수입산 가격이 동반 상승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산 형강 가격은 포스코베트남산 78만5000원에서 79만5000원, 바레인 및 일본산은 76만5000원~77만5000원, 중국산은 74만5000원~75만5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H형강 오퍼 가격은 지난주 FOB 톤당 530달러로 평가됐다. 이번주 오퍼 가격은 최소 20달러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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