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컨콜 질의응답] 전기로 수익성 상승 비결은?
[현대제철 컨콜 질의응답] 전기로 수익성 상승 비결은?
  • 박성민
  • 승인 2020.07.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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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 및 해외주요지역들의 철강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가격인상 당위성은 충분하다. 3분기 및 하반기 자동차나 조선, 일반 유통 등 수요가향 가격 인상 전망은?

A> 자동차 부분은 가장 큰 고객사인 현대기아차(HKMC) 입장에서는 해외생산 이라든가 많은 슈요가 감소함에 따른 수익성의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길 원하고 있다. 우리는 반면에 철광석 가격이나 기타 사항을 본다면 가격협상에 있어서는 이해대립 상태다. 상반기까지 동결된 가격으로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협상에 있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캐파중에 HMKC 물량과 타 OEM사의 물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물량에 대한 증가도 상당부분 보고 있다. GI나 자동차용강판의 품질, 기술수준이 어느 정도 경쟁밀들하고도 호환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사와의 가격협상은 OEM사와 자동차 물량, 경쟁밀들과의 가격, 전체적으로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

후판은 조선사 수주 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하락하고 있다. 건조량은 1~2년 전에 수주한 활동이다. 실질적으로 전체 수요양은 상당부분 줄었다. 조선사 가격협상은 상반기 일부 3만원 수준 가격 인하했다 하반기는 철광석이나 원료부분을 고려해야한다. 비조선부문에 물량 소화도 고려해야한다. 하반기 치열한 가격협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연 냉연의 유통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산의 가격이 워낙 상승 분위기에 있다. 수입도 전년 동기 20~30 감소했다. 열연가격은 하반기 상당수준의 인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냉연은 최저점을 확인했다. 열연의 인상분을 냉연에도 지속적으로 전가해서 인상해야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움직임으로 대응하고 있다.

Q> 상반기에 봉형강 부문 실적이 생각보다 좋았다. 하반기 봉형강 수요전망은?

A> 봉강이 크게 철근과 형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철근 같은 경우에 작년에 명목소비가 1100~1150만 톤 수준이었다. 작년에 올해 예측할 때 980~990만 톤 예상했다. 실제로 상반기 지내보니까 연간 960~980톤 수요가 예상 된다. 봉형강 같은 경우에도 작년 260만 톤 이상의 수요를 가지고 있었다. 금년에는 230만 톤 예측했다. 상반기 중에 운영하는 방식을 수요와 연결이 되는 생산과 판매를 하자는 전략 수립했다. 예전 같으면 풀캐파로 생산했는데 금년에는 소비나 수요의 전망이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판매 가능한 물건만큼만 생산해서 수익성 위주의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다행히도 중국이 5월 달 이후로 코로나가 가장 먼저 개선되면서 수요가 급등했다. 정책적인 측면도 있었다. 예를 들어 5월 자동차 판매만 봐도 작년보다 5% 이상 증가하며 회복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중국의 가격이 오늘 H형강 511달러 정도, 열연 500달러 정도의 유통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철근의 경우에는 수입이 품목중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60%이상 이다. 내수 시장의 수요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현대제철이 수익성 위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박판공장도 가동정지를 준비했고 수요에 맞는 생산을 하다 보니 스크랩에 대한 수요량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스크랩)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많이 전환되면서 안정된 국내 공급이나 가격유지가 가능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스크랩도(일본 미국)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스크랩으로 수입 할 수 있었다. 이련 결과로 상반기 봉형강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은 실적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철근의 경우, 정부의 시책이 주거용 아파트 등이 증가하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작년 하반기 수준의 철근수요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단지 H형강은 대규모 건축수요, 빌딩의 수요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수요와 연결된 생산체계, 수익성이 낮은 수출부분에 있어서는 탄력적 운영을 통해서 수익을 하반기에 유지하려고 한다.

Q> 현대제철이 사업부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 가시화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A> 상반기에 단조사업 분할한 부문은 목적에 맞게 자리를 잡고 있다. 박판 열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노사협의가 현재까지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노사합의 결과에 따라서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반기 중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재편을 위해 모든 부문을 점검하고 있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기 위한 전부문에 걸친 점검을 하고 있다. 이익을 내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Q> 2분기 실적을 보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봉형강은 좋아지고 고로쪽은 안좋아진거 같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 같은 경우에 실적이 악화 됐다. 현대제철은 봉형강이 고로가 악화된 부분을 커버하고도 남은 것 같다. 아니면 고로가 선방한건데 이유는 무엇인가?

A> 저희가 비중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현대기아차 가격이 동결 되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유통가격이 하락 한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빠질 여지가 덜했다. 기본적으로 외부가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원가경쟁력 강화측면에서 품질향상, 저가원료들을 이용해서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오고 있다. 품질은 데일리로 체크하며 지표를 보고 있는데 향상되고 있다. 아직은 많이 따라가야 할 목표가 남아있지만 작년기준 대비 품질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고정됐던 HKMC 공급 비중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빠짐이 덜했다.

전기로 쪽에서는 먼저 전체 수요하락을 예측하고 그거에 맞는 생산조절, 재고조절 했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재고수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요가 줄어가는 시점에서 재고관리를 원재료, 반제품 등 제고관리를 분야별로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전기로 쪽의 이익은 지금 단계에서 극대화한 부분이다.

Q> 고로의 판매량이 전분기, 전년 대비 감소했다. 판매량이 정상화되는 시점이 언제이지? 4분기혹은 내년인지?

A> 고로 부문의 수익성 정상화는 굉장히 민감하게 기대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해외공장이 나가있는 미국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터키 등 대부분 코로나가 아직까지 창궐하고 있는 지역들에 현지 공장이 나가있다. 그쪽의 현대기아차 판매가 아직은 정상을 예기하기 쉽지 않은 단계다. 저희는 3분기가 2분기보다 나아지고, 4분기 때는 상당부분 기대를 하고 있다. 그거에 대한 실현은 함부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 조심스럽게 4분기 이후에 상당부문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박판열연설비가 작년기준으로 손실규모가 어느정도 였는지 궁금하다. 남아있는 장부가액은 어느 정도인가?

A> 박판 열연의 손실부분을 말하긴 어렵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10%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적자폭이 큰 사업부였다. 미실현자산을 결정하면 3분기나 4분기에 반영된다. 삼각안된 자산규모는 900억 정도로 기억한다. 스크랩을 국내 스크랩으로 돌리고 남는공간은 당분간은 사내창고로 활용한다.

Q> 중국이 6월 철강 순수입국을 전환됐다.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철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제철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어느 정도 인가? 현대제철이 중국으로 어떤 제품을 더 수출할 수 있는가? 미국 수출확대 계획이 어떠한지? 자동차강판 등 수출확대 계획은?

A> 미국은 통상규제가 가장 많다. 현재 섹션232와 관련해서 각 국가별 제품별, 특히 우리나라 제품별 쿼터물량이 정해져 있다. 물량이 열연 냉연 봉형강 유정용강관 등 50만 톤 수준을 조금 넘는다. AD, CVD 결과가 0%로 나왔기 때문에 미국 수출은 쿼터 내에서 전량 수출할예정이다.

중국은 현기차의 소요물량과 OEM자동차사 물량을 위주로 수출했다. 나머지는 가격부분 때문에 쉽지 않은 지역이었다. 2분기 들어 특히 5~6월 타 지역보다 경쟁력이 생겼다. 실질적으로 2분기에 수주를 받아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물량은 그러게 많지 않다. 20만 톤 규모다. 이 부분은 금년에 워낙 시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나온 숫자다. 절대적인 물량으로 볼 수는 없다. 향후 3~4분기 중국의 건설, 감산정책, 환경 정책에 의해서 철강가격의 변화에 따라서 물량은 유연하게 증가 내지는 확대할 예정이다.

Q> 자율주행차가 시행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자동차강판의 알루미늄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과 자동차 강판의 종합관계에 대해서 철강사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지?

A> 전기차 개발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뱃더리 무게 때문에 강판쪽의 경량화가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고급차 위주 쪽으로 알루미늄이 일부 적용되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2025년 되야 100만 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강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알루미늄도 지속적으로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강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강판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핫스템핑강에 대해서는 1.5G급은 양산물량이 상당히 많이 나가고 있고 1.8G급은 차기 차종에 적용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및 평가가 완료됐다. 아마 이런 부분이 빠르게 적용 될 수 있을 보고 있다.

초장력강쪽에서는 강판의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강 등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 관련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3세대강은 신규설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있어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소차 관련해서 분리판은 그동안 투자를 진행했었고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갇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차종개발 계획에 따라 대응할수 있도록 연구개발, 설비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검토진행하고 있다.

Q> 고로하고 전기로 포함해서 상반기 판매량 대비 하반기 전망은?

A> 냉연이나 열연의 경우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가 2분기 가동률이 가장 낮았다. 락다운이 전세계적으로 풀리는 분위기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보다 상당히 늘어난 판매가 예상된다.

반면에 후판은 상반기가 하반기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조선사의 현재 건조량은 과거에 수주한 것으로 조선사향은 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조선형으로 확대가 가능한 부분은 대만이나 풍력발전 설비 프로젝트에 작키(수면아래에 들어간 지지대)용 후판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API(라인파이프, 송유관) 부분에 있어서 중동이나 인도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고강도강(X70) 위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Q> 현대기아차의 전기차가 예상보다 잘 판매되고 있다. 코나 니로 등 전기차강판의 전체 몇% 정도 소재를 공급하는가?

A> 일반적으로 전기차라고 하면 내연기관 대신 배터리와 모터가 들어간다. 차체는 큰 변화가 없다. 공급하고 있는 강판은 큰 차이는 없다. 특수강으로 만들고 있는 봉형강은 구동축 부품이라 차이가 있으나 외부 판넬이나 도어를 유지하는 판넬은 큰 차이 없다.

가장 큰 차이는 국내서 생산하느냐 해외에서 생산하느냐 따라 강판 공급비율이 차이난다. 미국 같은 경우는 현지 생산된 부품을 사용해야하는 제한이 있다. 또 현지에 가면 로컬밀들의 가격이 더 싸고 품질의 차이가 없어서 HKMC 쪽에 원가경쟁력 강화쪽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코로나 니로는 국내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80~90% 이상을 현대제철의 밀이 들어가고 있다.

Q> 2분기에 고로 판매량이 18% 감소했다. 자동차강판 판매 감소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올해 판매의 전년 대비 변화는?

A> 자동차강판의 경우 작년 대비 하면 금년 수준은 하반기(3~4분기) 회복하는 수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 현재 10~15%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로 나가는 물량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되는냐가 연결될순 있따. 그렇더라고 10% 이상을 넘기지 않고 공급 할 수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Q> 미실현 평가이익이 반영되서 손익이 개선됐다. 중국법인의 손익이 2분기부터 좋아지고 있는건지 궁금하다.

A>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량이 예전에 비해 절반이하 수준이라 현대제철의 운영효율을 통한 수익성 재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거점단순화 포함이다. 현지의 이슈들은 없는지 점검을 시작하고 있다. 중국법인 손익은 규모에 비해 아무래도 가동이 많이 되지 않아 이익이 쉽지 않다. 연초부터 생산물량에 따라 인력운영을 탄력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지 운용비용을 줄여서 손실폭을 줄였다.

Q> 특수강쪽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 어느정도 수준인가?

A> 특수강은 기대만큼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었다. 현재는 저가의 스크랩으로 품질을 확보하는 만큼 많은 원가절감, 품질향상을 기술적으로 성공했다. 내부적으로 만족도는 높다. 코로나19로 가동률이 100%가 되지 않아 고정비가 늘어났다. 변동비 부분만 봤을때는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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