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삼강엠앤티 턴어라운드 원년...수주잔액 3200억 원
[이슈리포트] 삼강엠앤티 턴어라운드 원년...수주잔액 3200억 원
  • 박성민
  • 승인 2020.07.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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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최근 해상풍력 관련 일감 등 잇달아 수주를 따내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연간 실적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수주 잔량은 3200억 원에 달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코로나도 막지 못 한 수주’ 보고서를 통해 삼강엠앤티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318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금융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영업이익이 발생하여 순손실에 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말했다.

삼강엠앤티는 15일 싱가폴 발주처로부터 273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의 만기는 내년 3월까지로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9일에는 UAE 람프렐(Lampell)로부터 2021년 4월까지 575억 원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엄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2020년 누적 신규 수주금액은 2030억 원, 현재 수주잔고는 약 3200억 원으로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제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70억 원으로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2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다만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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