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등 전기로 제강사들의 수급 조절이 철근 가격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오퍼 가격도 최근까지 상승세를 지속,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수입산의 경우 이달 중국과 일본산은 약 3만5000톤가량 성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톤당 64만 원이다. 이달 큰 변동은 없지만 수요부진 상황에서 비교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을 필두로 제강사들은 생산 및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출하도 각 대리점별로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타이트한 수급은 수요 부진을 상쇄하는 모양새다.
중국산 가격은 5월보다 1만 원 오른 61만 원 선에서 거래된다. 올해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시중 재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퍼 가격도 강세다. 사강강철은 지난주 한국향으로 CFR 톤당 485달러(10.0mm)를 제시했다. 용강강철은 470달러다. 용강강철의 철근은 이달 약 2만 톤이 성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역시 4만7000~7500엔 수준에서 1만5000톤이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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