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통신] 브라질 車 생산 정상화 가속...국민들 구매 관심 커져
[브라질 통신] 브라질 車 생산 정상화 가속...국민들 구매 관심 커져
  • 주원석
  • 승인 2020.06.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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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주원석지사장]브라질의 6월 자동차 등록대수가 1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5월 대비 77% 급증한 수치다. 상당수 완성차 업체들은 약 3개월간의 휴업을 끝내고 일부 조업에 복귀, 부분적 가동에 들어갔다. 또 일부는 6월 말~7월부터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등록사업소들이 3월부터 5월까지 정상적인 업무를 처리하지 않아서 지연된 등록 실적이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아직은 뚜렷한 회복세라고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브라질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확진자 120만명, 사망자5만4000명). 정상적인 산업활동에 제약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판매 전문컨설팅 HIS에 따르면 2020년 승용차 판매는 186만 대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량은 188만 대로 3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판매량은 229만 대(23%↑), 생산량은 224만 대(30%↑)로 분석했다.

또한 6톤 이상의 트럭 판매는 올해 6만1700대로 3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은 7만9400대(28%↑)로 예상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대중교통을 배제하고자 하는 여론이 나타났다. 미래에는 자동차 구매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배제하려는 교통편은 대중교통(버스,전철,기차)가 56%, 택시(우버포함) 30%, 전세버스 29%, 고속버스·관광버스 25%, 항공기 1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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