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수입 5월 역대 최저수준…열연 후판 '뚝'
철강재 수입 5월 역대 최저수준…열연 후판 '뚝'
  • 박성민
  • 승인 2020.06.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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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철강재 수입 104만톤...열연 41%, 중후판 32% 감소
중국 55만톤 29% 감소 일본산 49만톤 24% 줄어
1~5월 614만 톤 21% 감소...철근 60%, 봉강 29%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우리나라 5월 철강재 수입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산을 중심으로 열연 후판이 급감했다. 국내 수요는 부진하고 가격은 약세를 보인 반면 중국의 오퍼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내 수입 계약은 현재까지도 소강상태에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철강재 수입은 10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4% 급감했다. 줄어든 물량만 50만 톤에 달했다. 전월 대비로도 26.5%(44만 톤)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수입 규모가 가장 큰 열연은 26만 톤으로 41.2% 급감했다. 중후판은 12만 톤으로 31.9% 줄었다.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은 각각 13.0%, 35.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은 55만 톤으로 28.6% 줄었다. 일본은 39만 톤은 24.1% 감소했다. 또 베트남(26.6%), 대만(55.8%)의 아시아지역과 대양주(99.5%), 중남미(55.8%), 아프리카(40.1%), 북미(35.4%), 유럽(12.2%)지역의 수입이 줄었다.

1~5월 수입은 61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159만 톤) 감소했다.

철근은 15만 톤으로 60.0% 급감했다. 국내 제강들이 감산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산도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봉강은 33만 톤으로 28.4% 줄었다. 선재는 45만 톤으로 22.6% 줄었다. 또 냉연강판(22.3%), 형강(22.2%), 아연도강판(13.4%), 중후판(12.0%), 열연강판(10.6%), 강관·컬러강판(10.0) 등의 수입이 줄었다.

물량규모는 크지 않지만 석도강판은 2만 톤으로 33.6% 증가했고 전기강판은 3만 톤으로 14.4%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15만 톤으로 22.6% 줄었다. 일본은 223만 톤으로 0.7% 소폭 감소했다. 이 외에 유럽(30.6%), 중남미(76.8%), 아프리카(61.8%), 대양주(98.0%)등도 수입이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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