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유통價 인상여건 충분…대리점 ‘눈치보기’ 발목
형강 유통價 인상여건 충분…대리점 ‘눈치보기’ 발목
  • 김종혁
  • 승인 2020.06.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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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 DB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형강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비해 유통 시장은 큰 변동없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인상 여건은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요부진으로 대리점간 ‘눈치보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에 따르면 국산 형강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76~77만 원에 형성되고 있다. 동국제강 형강이 1만 원가량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2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유통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달 째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이달 2차례에 걸쳐 5,6만 원을 인상한다고 이달 초 밝혔다. 아직까지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형강 가격 인상을 두고 대리점간 눈치보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 가격 인상에 부담이 있는 분위기”라면서도 “형강 가격 인상이 발표된 상태여서 조만간 상승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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