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기획②] 글로벌 고철 교역량 1억톤…터키 한국 수입시장 견인
[WSA기획②] 글로벌 고철 교역량 1억톤…터키 한국 수입시장 견인
  • 김종혁
  • 승인 2020.06.09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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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입량 1890만 톤 1위
한국 650만 톤 2위 자리 확고
대만 350만 톤 아시아 2번째
수출국 미국 일본 글로벌 양축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수출입 교역량은 1억 톤에 육박한 가운데 한국은 터키에 이어 단위 국가 중 수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최대 수출국의 입지를 굳건히 했고, 일본은 유럽 역내 교역량이 대부분인 영국과 독일을 제외하면 2번째로 수출이 많았다.

세계철강협회(WS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고철 수출량은 98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5%(360만 톤) 감소했다.

수입은 아시아가 3410만 톤으로 최대 규모였다. 유럽연합(28) 수입량인 3150만 톤보다 많았다. 기타유럽은 1980만 톤으로 비중이 높았다. 중동은 110만 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90만 톤, 70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최대 수입국은 터키로 1890만 톤에 달했다. 단위 국가 중 독보적인 양을 수입했다. 한국은 650만 톤으로 2번째로 컸다. 대체로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을 한다. 이어 이탈리아 520만 톤, 벨기에 450만 톤, 미국과 독일은 430만 톤, 400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3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유럽연합(28)이 4930만 톤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중 대부분은 유럽 역내 교역이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수출량은 1130만 톤으로 2위를 차지했고, 중동 220만 톤, 중남미 210만 톤, 기타 유럽 지역에서 200만 톤이 수출됐다. 아프리카도 170만 톤에 달했다.

단위 국가별 수출을 보면 미국은 1770만 톤으로 최대 수출국이었다. 영국과 독일은 810만 톤, 790만 톤으로 2,3위에 올랐다. 일본은 770만 톤, 프랑스는 650만 톤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역내 교역이 중심인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자료=세계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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