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설기계 시장이 위축되며 우리나라 건설기계 양대 축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출용 굴착기와 휠로더를 주로 생산하는 군산공장을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생산을 멈춘다. 굴착기, 엔진을 생산하는 인천공장은 다음 달 3일과 5일 가동을 중단한다. 4일은 창립기념일이다.
공장 가동중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일시적인 생산조정” 이라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도 다음 달 10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울산 공장은 6월1일~5일, 6월15일~19일 생산을 멈춘다. 울산공장은 북미, 유럽, 신흥국 등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주로 생산한다.
현대건설기계측은 생산재개예정일까지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영업활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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