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급여] 포스코 부동1위 현대·동국 '동률'…KG동부제철 23계단 '뚝'
[직원급여] 포스코 부동1위 현대·동국 '동률'…KG동부제철 23계단 '뚝'
  • 박성민
  • 승인 2020.05.22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사 40곳 직원 1분기 급여 평균 2060만 원
1위 포스코 제외시 1710만 원 300만원 이상 감소
급여 순위 상승 한국철강 세아창원 등 17곳
KG동부제철 인천스틸 합병후 23계단 급락 기록

코로나19 사태로 철강산업 침체가 더해진 가운데 직원들의 급여는 비교적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포스코는 부동의 1위를 굳힌 가운데 2위는 포스코강판이 차지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3위로 같았다. KG동부제철은 동부인천스틸과 합병하면서 급여가 대폭 감소해 전년보다 23계단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철강 기업 40곳의 1분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206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0만 원) 증가했다. 월 평균 약 686만원을 받는 셈이다. 규모가 큰 포스코를 제외하면 1710만 원(월 570만 원)으로 300만 원 이상 내려갔다. 평균 근속연수는 13.3년으로 대체로 과장, 차장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는 2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만원(4.2%) 올랐다. 최하위 기업과의 격차는 2.5배에 달했다.

포스코강판은 21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모두 1900만 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철강·세아창원특수강은 1800만 원, 환영철강공업 17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 1690만 원, 화인베스틸 1630만 원, 동국산업 1610만 원 순이었다.

업계에서 급여 순위가 오른 기업은 17곳이었다.

한국철강은 5위를 기록, 작년 6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화인베스틸은 각각 4계단, 9계단이나 올랐다. 이 외에 디씨엠, 세아특수강, 대양금속, 삼현철강, 삼강엠앤티, 원일특강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KG동부제철은 23계단이나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환영철강공업, 현대비앤지스틸은 각각 1단계, 2단계 떨어졌고, DSR제강, 세아베스틸, 문배철강도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