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강철 한국향 오퍼價 또 인상…계약 ‘No'
본계강철 한국향 오퍼價 또 인상…계약 ‘No'
  • 김종혁
  • 승인 2020.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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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및 냉연도금재 10달러 인상
2주 연속 인상…현 시장과 괴리
中 하락가능성 국내유통 약세 ‘부담’

본계강철이 한국향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을 2주 연속 인상했다. 양회 이후의 하락 리스크가 있는 만큼 계약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7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 오퍼 가격을 FOB 톤당 435달러(CFR 447달러)로 제시했다. 전주보다 10달러 인상했다. 앞서 5달러 올린 것으로 포함하면 2주 연속이다.

냉연 오퍼 가격은 485달러, 아연도는 560달러로 각각 오퍼했다. 이 역시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양회 이후 하락 우려가 있는 데다 국내 유통 가격도 약세에 있기 때문이다.

열연 오퍼 가격을 원화 도착도로 하면 약 55만 원이다. 국내 중국산 유통 가격은 톤당 56~57만 원으로 약세 기조가 짙다. 상승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어서 계약에 부담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계약 타이밍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가격은 인위적으로 올린 성격이 큰 만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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