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포스코 현대제철 하반기에 실적 반등
[이슈리포트] 포스코 현대제철 하반기에 실적 반등
  • 박성민
  • 승인 2020.05.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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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의 실적이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재개로 차강판 판매량이 회복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피해는 2분기 최대치로 나타나 분기실적은 저점을 예상했다.

키움증권 이종형·오현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수요가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5월 이후 현기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들의 생산이 재개돼 수요회복을 예상했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은 개별기준 매출액 6조2430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61%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2.7%, 61.3% 늘어났다.

현대제철은 매출액 3조859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3.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3%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협상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월 컨퍼런스콜에서 "강판가격은 아직까지 타결을 못보고 있다. 상반기 협상에 3만원 인상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2분기에 집중돼 저점을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개별기준 매출액 6조79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으로 분석했다. 매출액 18.7%, 영업이익 77.9%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매출액 3조8490억 원으로 23.3% 줄어들고, 260억 영업손실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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