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철광석 생산 3천만톤 규모 축소 '코로나19 충격'
[브라질통신] 발레, 철광석 생산 3천만톤 규모 축소 '코로나19 충격'
  • 주원석
  • 승인 2020.04.2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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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올해 생산 3억1000~3000만 톤 3천만토 내외 감산
코로나19 영향 광산 조업에 차질…펠릿 생산목표도 하향
S11D 광산 전경
S11D 광산 위치 및 전경. 자료및 사진=발레

[브라질=주원석지사장]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는 올해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3000만 톤 내외 규모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철광석 생산량은 3억1000만 톤에서 3억3000만 톤으로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당초 목표는 3억4000만 톤~3억5500만 톤이었다. 3000만 톤 내외의 감산이 실시되는 셈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산 조업에 차질을 빚은 것이 배경이다.

1분기 생산량은 59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비로는 23.9%나 줄었다. 분기 생산량인 6300만 톤~6800만 톤에 크게 미치지 않았다.

1분기는 북부 지역의 S11D 광산에서 예정에 없던 유지보수와 기상악화에 따른 영향이다. 아 곳에서만 450만 톤이 감소했다. S11D 광산은 올해 900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남부 지역 광산은 집중호우에 따라 180만 톤이 감소했다. 이따바라 광산은 조업 문제로 210만 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도 함께 감소했다. 1분기 철광석 판매량은 516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비로는 33.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철광석 펠릿 생산량은 69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급감했다. 작년 4분기 대비로는 43.1%나 줄었다.

올해 펠릿 생산량은 3500~4000만 톤을 계획했다. 이 역시 당초 목표치인 4400만 톤에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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