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강철 한국향 열연 냉연 오퍼價 8주만에 동결
본계강철 한국향 열연 냉연 오퍼價 8주만에 동결
  • 김종혁
  • 승인 2020.03.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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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열연과 냉연 및 도금 제품 수출 가격을 동결했다. 가격 인하를 시작한 2월 중순 이후 8주 만이다. 그간 인하폭은 70달러에 달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5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코일(SS400 기준) 수출 오퍼 가격을 FOPB 톤당 440달러로 제시했다. 2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 약 70달러나 인하한 이후 8주만에 동결했다.

냉연코일은 500달러, 아연도금코일은 560달러로 각각 오퍼했다. 이 역시 전주와 같았다.

본계강철은 앞서 2월 중순부터 매주 10달러가량 인하해왔다. 지난주 단번에 30달러로 인하폭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가 20일부터 적용된 수출 증치세 환급율을 인상하면서 이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중국에서는 현재 과잉재고에 대한 조정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무역상, 유통상에서는 저가 투매가 눈에 띄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 대형 철강사들은 수출 가격 인하보다 동결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내수 가격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반면 철강사들의 원가부담이 높은 만큼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 섞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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