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2% 상승 ‘중국 견인’ vs 70달러대 하락 불가피
철광석價 2% 상승 ‘중국 견인’ vs 70달러대 하락 불가피
  • 김종혁
  • 승인 2020.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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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85.3달러 2월말 대비 2.0%↑
중국 外 유럽 인도 등 수요감소
우드맥킨지 올해 70달러까지 전망
원료탄 가격 일주일 새 8.0% 급락

철광석 가격이 코로나19 충격에서 이달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요가 지지요인이다. 반면 유럽 인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수요 기반은 매우 취약한 상태여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비교적 높게 점쳐진다.

2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5.3달러를 기록했다. 2월 말 대비 2.0%(1.7달러)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또 철강사들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이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약세 요인은 아직 더 강하게 나타난다. 중국 외 인도, 유럽 등의 철강사들의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배경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23일 80.0달러에서 25일 87.1달러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27일까지 2일 연속 하락했다.

전망기관인 우드맥킨지는 최근 올해 철광석 가격은 7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호주 광산기업들의 감산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철광석 가격 지지요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시황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원료탄 가격은 지난주 대폭 하락했다.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톤당 158.0달러로 전주 대비 8.0%(13.8달러)나 폭락했다. 전월 말 대비로도 6.2%(10.5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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